“당신 덕분에 행복합니다. 오늘을 평생 간직하겠습니다.”
한국 배우이자 ‘고향 차차차’의 스타 김선호가 마닐라에서 피노이 팬들을 만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36세의 배우는 ‘2023 김선호 아시아 투어 in 마닐라: 하나, 둘, 셋. 스마일’ 1월 22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
김선호는 무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인파에 압도당했다. 경기장은 행사 내내 그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하는 그의 팬들(주최 측 추산 약 10,000명)로 가득 찼다.
김선호는 2020년 드라마 ‘스타트업’에 출연하며 인기 급상승했다. 신민아와 함께한 복귀작 ‘고향차차차’도 흥행에 성공했다.
필리핀에서는 ‘고향 차차차’가 2021년 넷플릭스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김선호는 국내 아티스트 폴킴의 원곡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부르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오늘 밤 나는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래하다가 쓰러질 뻔 했어요. 솔트와 함께 마닐라 여행을 준비하며 3주를 보냈습니다. [Entertainment] 경영진과 저는 오늘 행사를 준비하면서 매우 흥분했습니다.”라고 군중들에게 인사했습니다.
연기 프로젝트
팬미팅에 앞서 김선호는 하얏트 리젠시 마닐라 그랜드 볼룸에서 필리핀 언론과 만나 팬미팅과 경력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마닐라 게시판 앞으로 연기할 작품에 대해 묻자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
김선호 감독은 “연내 개봉 예정인 작품은 영화 ‘슬픈 열대지방’으로 필리핀 소년을 쫓는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슬픈 열대지방'(‘더 차일드’로 개명)은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남자아이가 아빠를 찾아 한국에 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선호는 “장군 역할을 맡은 영화가 또 있다. 이 역할은 좀 외롭습니다.”
김선호는 차승원, 김강우와 함께 영화 ‘폭군’에 출연한다.
드라마 작품에 대해서는 “아직 기획 단계다. 확정되면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팬미팅에서 김선호는 와준 인파에 놀라고 벅차다고 말했다.
“리허설 때 공연장이 크다는 걸 봤는데 제 자신이 상상이 안 됐어요. 공항에 도착한 순간부터 항상 저를 응원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한지 알고 있었고 함께 있는 것이 편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힘들 때나 좋을 때나 항상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당신은 항상 거기에 있습니다.”
김선호는 2021년 10월 개인적인 문제를 겪은 뒤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한국판 연극 ‘터칭 더 보이드’에 출연했다.
팬과 함께하는 게임, 세그먼트
팬미팅에서 김선호는 팬들과 색다른 게임을 했다. 참가자 중 두 명은 웨딩드레스까지, 다른 한 명은 한복을 입고 행사에 임했다.
선호는 드라마 토크 코너에서 팬들과 함께 ‘고향차차차’ 등 드라마 속 명장면을 연기했다.




한류스타 김선호가 1월 22일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인스타그램)에서 팬들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또 다른 코너인 ‘선호 타갈로그 배우기’에서는 ‘마니공 바공 타온’ 등 필리핀 어구를 배우는 스타들의 모습이 담겼다. [Happy New Year],” “마사야 아콩 마키타 카요 [I am happy to see you],”
‘2023 김선호 어워즈’ 부문은 김선호가 가장 먹어보고 싶은 필리핀 음식(‘팬싯’을 꼽았다) [noodle dish], 한국의 “잡채” 같다고 들었는데 “신강이 너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디저트는 “비빙가”(“피자 같다”).
‘선호가 해줄게’에서 콜라 캔의 균형을 잡고, 농구 골대에 골을 넣고 ‘시파'(필리핀 전통 경기)를 10번 하지 않으면 팬들의 소원을 들어 벌칙을 받는다. 벌칙으로 팬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모닝콜(“아침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을 녹음하며 애교를 뽐냈다.
김선호는 행운의 팬(VIP A N-3 좌석에 앉은 사람)에게 주는 모자도 디자인했다.
작별
“저는 오늘 우리의 특별한 날을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할 것입니다. 그리고 집에 가실 때 인생에서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있기에 제가 배우로서 여기 당신 앞에 설 수 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기대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와서 그 누구에게도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너무 기쁘다”고 김선호는 말했다.
팬미팅에 참석한 이안느 알칼라는 김선호를 직접 만나 반가워했다.
“팬미팅은 이 세상이 아니었다! 푸노앙 공연장! [The venue was full] 팬들은 열광했고, 직접 호의를 보는 것은 정말 기뻤습니다. 그라베앙포기! [He was so handsome]” 그녀가 말했다.
팬미팅을 마무리하며 김선호는 ‘이유’를 부르며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나는 당신과 함께 매우 행복했습니다. 저희 팬미팅 제목은 ‘하나 둘 셋 스마일’입니다. 함께한 이 모든 시간이 여러분께 큰 웃음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팬미팅 도중 팬들의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보여 깜짝 놀랐다.
“영상의 퀄리티가 놀라웠습니다. 사실 울지 않겠다고 약속했어. 늘 베풀어 주시고 늘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에 사랑과 감동의 메시지가 많았는데 힘들 때에도 항상 옆에 있어준다고 약속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눈물을 글썽이던 김선호는 말했다.
이어 “나도 항상 좋은 사람, 좋은 배우가 될 것을 약속한다. 나는 너희 모두를 사랑한다.”
2023 김선호 아시아 투어 인 마닐라: 하나, 둘, 셋. 스마일’이 펄프 라이브 월드에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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