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도시 2 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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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흥행의 일면에는 대형 투자배급사의 관여를 통해, 유명 배우의 캐스팅과 적극적인 홍보가 가능한 것은 물론 최소 500개관 이상의 영화관에서 상영할 수 있다는 구조적인 용이함이 있었다. 하지만 2022년 8월 현재 한국 영화계가 처한 상황은 아직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도 투자배급사의 힘으로 빠른 속도로 많은 관객을 모으는 기존의 영화 흥행 공식이 쉽게 먹히지 않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영화 관련 커뮤니티나 SNS 등지에서는 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들은 비단 한국에서만 발생한 것은 아니다. 영화 산업을 유의미하게 지니고 있는 국가 모두가 이러한 상황을 비슷하게 겪은 상황에서, 한국에서 다른 국가들에 비해 유독 두드러지게 영화의 흥행 격차가 생기고 있는 모습은 한국 영화계가 놓인 다른 요인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한다.
50억원의 순제작비 중 40%가량을 두 곳이 부담한 셈이다. ‘아바타2’는 전편에서 외계 행성 ‘판도라’의 원주민 ‘나비족’과 같은 몸을 얻어 살게 된 전직 해군 주인공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의 가족이 광활한 바다와 숲을 무대로 외계 생명체와 수중 유영, 비행하는 장면을 실감나게 펼친 작품이다. 그런 만큼 1편에 이어 각본‧연출을 맡은 제임스 캐머런 감독 스스로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영화”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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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청약을 하지 않는 기존 주주는 향후 주식전환으로 인해 대규모 신주물량이 쏟아져 나와 주식가치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지난 1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전날 기준 257만6930명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개봉된 한국 영화 중 최단 기간 관객 200만을 끌어모은 범죄도시2는 이날 오후 중 관객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손석구 배우가 연기한 ‘구씨’는 과거를 숨기며 사는 인물로 나오는데 “‘범죄도시2’의 조폭이 ‘구씨’의 과거”라는 우스갯소리가 맞물리면서 관객들에게 재미를 더하는 요소가 됐다. 특히 ‘구씨’ 역할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배우 손석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이미 8편까지 구상해뒀다고 밝혔다. 그간의 제작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출연작 중 하나인 ‘악인전’(2019) 할리우드 리메이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마 형사가 범죄자들을 ‘진실의 방’으로 호출하듯, 마동석은 자신이 구축한 ‘충무로형 수퍼히어로’의 세계로 관객들을 꾸준하게 불러들이고 있다. 할리우드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있다면 우리에겐 또 하나의 MCU,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 또한 존재한다.
이 시각 포토 정보
2022년이 되어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된 유행이 오미크론 변이로 대체되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중증화율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들려오자 전세계 많은 이들이 경제 활동의 재개를 기대했다. 기약 없이 개봉일을 미루던 영화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소식과 방역 시스템의 변화에 기대를 가지고 개봉을 확정짓기 시작했다. 완전히 코로나 이전의 영화 흥행 상황으로는 돌아올 수 없어도, 최소한 지난 2년 보단 나은 상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었다. 코로나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규제가 완화된 뒤에 개봉한 ‘범죄도시 2’가 코로나 유행 이후 개봉한 영화로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소식은 영화계 부활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2020년 초 갑작스럽게 퍼지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회의 모든 활동에 큰 제약과 상처를 가져왔다.
장편 데뷔작으로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의 주인공이 된 이상용(42) 감독은 “너무 잘 되다 보니 얼떨떨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영화 ‘범죄도시2’는 11일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20번째 천만 한국영화가 됐다. 어떤 의미로는 자본 자신이 만들어 내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설계해 놓았던 늪에 자기 자신이 빠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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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차별금지법 제32조 제3항에는 ‘장애인 또는 장애인 관련자에게 집단따돌림을 가하거나 모욕감을 주거나 비하를 유발하는 언어적 표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영우 시대’라면, 얼마 전까지 ‘범죄도시2’ 열풍이 엄청났습니다.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2의 흥행으로 극장에 관객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CGV가 전환사채를 발행하겠다는 내용의 공시를 발표했어요. 네 번째로는 ‘깔끔한 경찰-조폭 코미디’의 요소와 이어지는, 불필요한 장면이 많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종종 한국형 조폭 영화에서는 조선족과 같은 이들을 한국인과 분리해서 범죄자로 그리는 연출을 자주 해왔고 조폭들의 싸움에 여성이 살해당하면서 여성 연기자는 그저 시신으로 등장하거나 아주 잔인하게 살해 당하는 장면들이 많았다고 지적당해왔다.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분)이 병원복을 입은 채 동네 슈퍼마켓에서 인질들을 가두고 칼부림하는 사람을 제압하며 상황이 정리되는 장면이다. 영화는 그를 향해 ‘미친놈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또라이’라며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고 표현했다. 더욱이 영화 범죄도시2와 닥터스트레인지2의 흥행으로 올해 반기 기준 CGV의 경영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잠에서 갓 깨어 부스스한 모습부터 야외 마켓에서 폭염‧추위 속에 그림을 그리느라 부르튼 손발, 엄마 잔소리에 짜증을 내다가도 스케치에 금세 빠져드는 시선을 클로즈업했다. 그간 방송에서 장애인을 깨끗하고 단정하게 보이도록 애썼던 것과 달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 한 서 감독의 의도다. 서 감독은 “처음에는 은혜씨가 20대 중반이 됐는데 맨날 방구석에서 갈 데도 없고 할 일도 없고 뜨개질하면서 혼잣말하고 싸우고 새벽에 자고 오후에 일어나는 현실을 보면서 암담했다. 저나 아내나 우울하게 만드는 외면하고 싶은 모습이었는데 은혜씨가 그림을 그리면서 달라졌다. 주야장천 앉아서 그림만 그리는 모습이 은혜씨가 그림을 통해 뭔가 얘기하고 싶구나, 느껴졌다”면서 “세상에 자기 존재를 증명받고 싶은 삶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판단해서 클로즈업 샷을 많이 찍었다”고 했다. “은혜씨의 당당함, 위트, 자존감, 매력들을 잘 살도록 편집했다.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경찰대학을 그만둘 결심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분명 영화와 현실의 괴리는 있지만, 그 영화를 통해 그 또한 대리만족을 얻었다며 넉넉한 웃음을 보였습니다. 어디에 무엇이 있으며 골목길은 어디로 이어지는지 모두 꿰고 있어야 하기에 벽에 걸어두고 오가며 숙지한다고 합니다. 천현길 중랑경찰서 형사2과장은 “최일선 현장에서 현장 실무에 강한 현장 경찰로 기억되고 싶은 게 바람이다”라고 했습니다.
- 마인드포스트 옴부즈만센터 강욱성 활동가는 “범죄도시2를 봤는데 충격받았다. 정신장애인을 퍼포먼스용으로 이용하고, 범죄인으로 낙인찍히는 모습을 보며, 심한 상처를 받았다“면서 ”언제까지 정신장애인을 범죄화시킬 것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 이 사건은 최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도 다뤄졌다.
- 영화는 그를 향해 ‘미친놈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또라이’라며 ‘정신병원에서 탈출’했다고 표현했다.
- ’, ‘에스파의 싱크로드’를 네이버 나우에서 스트리밍할 수 있다.
-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 유행이라는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 호혜에 가까운 다양성은 ‘자본의 이해관계’를 이유로 빠르게 토대가 무너지고 있다.
당시 장원석 대표가 한 인터뷰에서 “실화 바탕 범죄 액션은 사람들이 항상 좋아한다”면서 사전 예측했던 200만 관객을 3배 이상 뛰어넘었다. 2017년 극장에선 흥행 5위에 올랐지만 같은해 TV VOD 영화 매출 순위에선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범죄도시’의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매출은 2017년 집계에서만 약 110억원. 그해 10월 개봉 다음달에야 VOD가 출시돼 단 두달치 집계로 정상에 올랐다. 지금껏 역대 TV VOD 영화 매출 순위에서도 ‘범죄도시’는 ‘기생충’ ‘겨울왕국’(2014)에 이어 3위다.
여기에 1편에서 등장한 금천서 강력반 1팀 반장 ‘전일수’와 가리봉동 사건 이후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직업 소개소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전 이수파 두목 ‘장이수’가 함께 등장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웃음을 선사한다. 은혜씨 가족 이야기가 세상에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장차현실 작가는 생후 3개월에 다운증후군 판정을 받은 은혜씨가 초등학생 될 무렵 남편과 이혼했다. 이후 다운증후군 딸과 억척스레 살아온 경험을 『엄마, 외로운 거 그만하고 밥먹자』 『또리네 집』 등 책과 만화를 통해 진솔하되 밝고 유쾌하게 그려왔다. 2004년 7살 연하 서 감독과 경기도 양평에서 한집 살이를 시작한 뒤 그는 이듬해 막내아들 은백을 낳았다.
스토리 전개에 필요한 장면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연출을 꺼려하는 관객들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범죄도시1과 비교해도 범죄도시2는 이같은 연출을 하지 않음으로 더욱 깔끔한 코미디로 다가갔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전략은 애초에 마석도와 마동석 개인을 구분 짓지 않는 것이다. 부러 배우의 것을 느슨하게 변형해 붙인 듯한 마석도라는 이름부터가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