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의심되는 A씨가 횡령 혐의로 현지 시간으로 2월 2일 구속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종현은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직무유기, 시세조종, 사기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25일 발부했다.
김 씨(41)는 빗썸 계열사 인바이오젠 대표 강지연의 형이다.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비덴트(지분율 34.2%)의 최대주주다.
검찰에 따르면 형제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인바이오젠과 동영상 제작사 버킷스튜디오의 주가를 조작하기 위해 공모했다.
강지연 대표는 버킷스튜디오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주주들에게 사과하고 형에 대한 주장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당국의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1월 10일 코인텔레그래프는 한국 국세청이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진행 중인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수사관들이 빗썸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 최대주주 박모 씨가 지난 12월 말 자택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건은 더욱 깊어졌다.
횡령과 시세조종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기도 했다. 박모가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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