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은 즐겁다 다시 보기
또 불 조절을 잘 못하면 용암처럼 넘치기도 전에 미리 녹아서 타버린다. 아무튼 달콤한 화산모형실험이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내일은 마시멜로를 사 주어야겠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틀어두고 찰흙 부조로 자기 얼굴 만들기를 했다. 미술을 아름다움을 만드는 기술로 설명하니 쉽다. 그냥 내가 아름다우면 되고, 다른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해 주면 된다.
책을 골라서 설펴보거나 앞부분을 읽고 나에게 오면 왜 그 책을 골랐는지 말하라고 한다. 그리고 대출을 해서 도서관 여기저기에서 자유롭게 읽게 했다. 작가들이 전기문을 쓰려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서 공부했다. 다음에는 외국 인물을 고르거나, 역사인물 등 분야별로 골라보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 세계적 반도체 기업 ‘ASM’ 연구·제조시설 추가 확충
수달 연구자들도 수달은 물을 따라 이동한다고만 알았지, 수달이 산을 넘어 이동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한 것이다. 추정을 해 보면 작년에 도원지에서 죽은 암컷 수달은 이 번 연구를 위해 잡힌 2살 된 수달의 어미였을 것이다. 어린 수달은 태어나 어미를 따라 이동한 그 길을 잊지 않은 것이다. 어쩌면 죽은 어미를 그리워하며 다녀갔을지도 모른다. 갑자기 늙고 병든 수달을 도원지 옆 나무아래에 남겨두고 다시 먹이를 구해 돌아오려고 했을 지도 모른다. 돌아와 보니 그 사이 어미 수달은 119에 의해 구조(?) 되어 보이지 않았다.
9살 난 애들이라고 해도 다 생각이 있고 고민이 있다. 그것은 어른의 것보다 결코 하찮지 않다. 예를 들어서 10대 친구들이 고민하고 괴로워한다면 “너네 나이에 겪는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야. 크고 나면 그보다 더한 문제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말하는 꼰대. 시외버스를 타고 시내버스를 타고 3시간 40분이 걸리면, 엄마가 있는 요양병원에 갈 수 있다.
프로그램내 인기영상
애국가에 담긴 소나무와 독일 민요 소나무, 이원수 시 겨울나무 노래를 배워 불렀다. (물론 이원수선생의 친일 시에 대해서도 들려주었고, 마산의 문학관 입구에 부끄러움을 기록한 것도 알려주었다.) 리코더로 겨울나무를 연주하지 못하면 방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이들은 리코더는 3학년 때 전문가 강사가 와서 가르친 것이어서 못하는 것에 대해 다른 변명을 못한다. 또 우리 반은 머리가 나쁘거나 재주가 부족하면 몇 배의 연습으로 채우면 된다는 공부 법칙을 잘 알고 있어서 아직도 못하는 것은 연습부족 탓이란 것을 안다. 방학을 빨리 시작하고 싶은 것이 동기여서 어느 때 보다도 열심히 했다. 내가 이렇게 방학 날까지 이러는 것은 아이들이 이 노래를 즐겨 부르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 허5파6 작가는 단행본 작가의 말을 통해 ‘다이’가 ‘마음 한구석 생각하면 어쩐지 가슴이 저릿해오는 소년’ 중의 하나로 기억된다면 기쁠 것 같다고 밝혔다.
- 2018년 가장 기분 좋았던 말은 후배교사에게 “선배님 반은 대안학급 같아요.”라는 칭찬을 받은 것이다.
- 9살인 다이에게도 그것이 느껴졌던 모양이다.
-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건물의 공간 이용이나 공원의 생태체험은 가능하기 때문에 가족 나들이로도 더할 나위 없는 연의공원이다.
- 자신의 잘못을 보지 못하는 어른의 꾸짖음은 아이들에게 어불성설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윤아가 늦게 집에 가면서 ‘선생님 방학 동안 공부만 하지 마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갔다. 그래 이번 방학은 좀 여행을 많이 했으면 싶지만 이번에도 글렀다. 아무튼 1년 동안 무탈하게 함께 가르치고 배워 온 시간이 고맙다. 넓은 공터에 네트만 달랑 있는 평범한 배드민턴장이 아니다. 이곳은 배드민턴의, 배드민턴을 위한, 배드민턴에 의한 최적의 환경을 자랑한다.
‘아이들은 즐겁다’ 아이들을 사랑해요!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 초청받았을 때 정부가 도와 주겠다는것도 거부했다. 대신 ‘내일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정부는 반려동물을 학대하거나 유기 하는 사람, 돈벌이에 혈안인 강아지 공장 엄단 등 우리가 못하는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만들기의 일환으로 아버지와 자녀들의 친밀감 형성을 위한 요리교육을 진행하고 했다. 존경받는 아버지, 사랑받는 남편, 행복한 가족을 이루고자 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 재산을 탈탈 털어 떠난 여행, 그리고 엄마와의 만남 끝에 기다리고 있는 마지막 인사. 영화 ‘아이들은 즐겁다’를 만든 이지원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이렇게 말했다. 9살 어린이가 주인공인 동명 웹툰을 이 감독이 스크린에 펼쳤다. 본 사이트에 등록된 콘텐츠는 사이트 및 원 저작권자에 권리가 있는 콘텐츠이며, 무단 복제/전송/수정/배포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인기 프로그램
‘다이’의 엄마가 병원에 입원한 이유는 작품에서 다뤄지지 않지만, 그는 환자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언제나 ‘다이’를 사랑으로 대한다. ‘다이’의 아빠는 바쁘게 일하느라 집에 오지 못하는 날이 많고, 가끔 집에 오는 날도 대부분 늦은 시간이라 ‘다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다. “휠체어 제작 원가와 직원 임금 등 운영비를 빼고 남는 수익은 유기견 보호소를위한 무료 체어 나눔에 썼다. 어느 날 주인한테 뒷다리 무릎 아래를 잘려 구조된 진돗개를 만나 의족제작 업체에 의뢰하니 200만원이 훌쩍 넘어 엄두가 안났다.
무뚝뚝한 아빠도 ‘다이’를 많이 아끼고 사랑한다. ’58년 개띠’ 이철(65) 워크앤런 대표에게 2002년 은 잊을 수 없는 해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 컵 4강 신화를 달성해서가 아니라 인생의 항로 를 들게 한 ‘이슬이’를 만났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그해 어느 날 새벽, 집에 오다 길가 쓰레기 더미 속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병원에 입원 중인 엄마, 집안일에 무심한 듯이 보이는 아빠, 그리고 그 사이에서 씩씩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다이의 모습을 그렸다. 19일 게재된 ‘슬픔의 나무’ 편은 다이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면서 다이에게 남긴 동화. “동화 작가가 꿈이었다”는 그녀는 비록 작가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사랑하는 아들 다이에게 애정을 듬뿍 담은 자신의 작품을 선물했다. 하늘로 올라간 다이의 엄마는 다음 생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나는 특집방송에 반아이들과 출연해서 했던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꽉 잡혔다. 내년에 사업회가 힘차게 뜰 때까지 몇 달 동안 준비를 돕기로 했다. 새해에는 할일이 차고 넘치는데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니, 더 좋은 분을을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 이 일에 민주노총이 적극 역할을 하도록 심부름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나저나 욕이나 안 먹도록 노력해야겠다.
교육청에서는 평가문항 출제 연수회를 열기도 했다. 나도 처음으로 중간 기말고사 평가문항을 출제하는 영광을 얻었다. 회계 업무, 사업 팀장을 거쳐 지금은 아이들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돌볼 수 있는 결연사업담당 직원으로 신나게 일하고 있다. 나의 유년기를 반추해본다면, 초등학생 때 관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요즘의 나는 내 얼굴만 한 크기의 리본핀을 칼라별로 구입해서 매일매일 하고 다니는데, 아마 초등학생 때라면 아무리 예뻐도 안 했을 것이다. 무리에서 튀는 것이 싫었고, 친구들에게 놀림받기가 싫었으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