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사외이사를 늘리고 자회사와의 거래를 더욱 투명하게 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사의 수는 4명에서 7명으로 늘어나 회사 이사회에 3명의 비직원이 추가됩니다. 이들 사외이사 중 1명이 회장이 된다. 그동안 K팝 기획사 시가총액 3위 SM엔터테인먼트에는 사외이사가 1명뿐이었다.
회원들은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한 소위 환경, 사회 및 정부(ESG) 관리 및 내부 거래를 포함하여 회사의 지배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3개 이상의 위원회를 구성할 것입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특히 자회사와의 거래를 면밀히 조사하고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이사회 내 다양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성 및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문가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 개편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1%를 소유하고 있는 얼라인파트너스캐피탈매니지먼트가 회사에 외부 주주 수를 늘리고 내부 거래를 보다 명확하게 하라고 권고한 공식 주주 서한 이후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 10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100% 지분을 소유한 음악 제작사는 SM 아티스트들의 음악 제작에 음악적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SM엔터테인먼트 매출의 6%까지 가져가던 제작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두 회사의 계약은 지난 12월 31일 종료됐다.
윤소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