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_img
Home헤드라인 뉴스한국의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제조업 부문은 인력 부족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제조업 부문은 인력 부족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제조업 부문은 인력 부족에 직면해 있습니다. [Photo by Lee Seung-hwan]

한국의 중소기업(SME)이 운영하는 제조 현장은 일손 부족과 인력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4일 고용노동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미충원 일자리는 22만6000개로 이 중 96.9%가 300인 미만 영세사업장이다.

경남 거제의 한 성형업체 관계자는 “일손 부족으로 조업을 고려하는 중소기업이 많다”고 말했다.

20대 직원 2명은 사업주가 올해부터 잔업수당을 더 많이 주면서 남아 있으라고 설득했지만 지난해 말 회사를 그만뒀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외국인력 할당제를 폐지하면 일자리를 채우고 사업을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20~30대 근로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물류창고업이라고 분석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일한 만큼 돈을 벌고 개인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저임금의 소규모 공장보다 택배기사 일을 선호하는 청년들이 많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코로나19 이후 배달 수요와 급여 증가로 배달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공장을 떠나는 젊은이들, 특히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공장을 떠나는 바람에 제조업 현장의 노동력은 고령화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소재·부품·장비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고재만·정지성·이은주 기자

[ⓒ Pulse by Maeil Business News Korea & mk.co.kr, All rights reserved]

spot_img

최신 기사

더 탐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