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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출 기관, 암호화폐 거래소와 파트너 경쟁

빗썸은 실명계좌를 제공할 신규 대출업체를 물색 중이다. [Photo by Lee Chung-woo]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강화된 규정에 따라 실명계좌를 발행할 새로운 은행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20일 복수의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2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실명계좌를 운영할 신규 대출업체를 물색 중이다. 이번 물색은 NH농협은행과의 계약이 3월 만료되는 시점에서 이뤄진다.

빗썸은 지난해 11월 인터넷전문은행과 제휴한 코인원의 사업 호황에 이어 앱 기반 대출업체 카카오뱅크와 손잡기를 희망하고 있다.

코인원은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후 7일 만에 사전가입 기간 대비 평균 신규 가입자 수가 177.4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빗(Korbit)도 앱 기반 대부업체인 토스뱅크(Toss Bank)로 은행 파트너십을 전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온라인 전용대출업체의 자금세탁방지(AML) 역량 부족을 우려한다.

2020년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한 케이뱅크는 규모가 커졌지만 2021년 금융감독원은 온라인 전용은행이 AML 운영 체제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를 맺으려는 중소대주들의 AML 역량이 충분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도·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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