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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심리 개선에 전기차 배터리 주가 반등

[Image sources: LG Energy Solution and POSCO Chemical]

테슬라의 놀라운 실적 발표 이후 낙관론이 커지면서 올해 정체됐던 국내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가 목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이 분야 선두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목요일 6.8% 급등한 517,000원(420달러)에 마감했다. 삼성SDI 3.5%, 포스코케미칼 14.1%, 에코프로비엠 3.6%, 엘앤에프 8.4%, 에코프로 6.1% 등 다른 전기차 배터리 주요주도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케미칼은 니켈 함유량이 80% 이상인 양극재의 설계, 제조, 공정 기술에 대한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발표한 뒤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이날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해당 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있다. 이번 승인으로 포스코케미칼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하지만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4분기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이달 초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은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섰지만 4분기 237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케미칼과 엘앤에프도 4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1월 양극재 핵심 원소인 리튬 가격이 정점을 찍으면서 4분기 실적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실적 악화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올해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윤예,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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