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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SM, 이수만 라이크플래닝 전속계약 종료 후 매물로 복귀?

서울 성수동 SM엔터테인먼트 사옥(왼쪽)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SM엔터테인먼트)

대표 K팝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음악 제작사 라이크플래닝과의 전속계약 조기 종료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주가 저평가와 ‘잠시 멈춤’에 빠진 SM의 행보에 연예계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수 거래 중.

9일 가요계 강자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라이크 기획으로부터 통보를 받고 SM의 수장이자 창업주인 이수만이 100% 소유한 음악 제작사와 올해 말까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15 금융감독원 전자공시게시판 DART 공시.

이어 “라이크 기획 측으로부터 제작계약 조기 해지 의사를 전달받아 검토 중이다. 차기 이사회에서 안건이 결정되면 지체 없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997년 설립된 라이크 기획은 SM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프로듀싱해왔다. 하지만 이씨는 SM과 소속 제작사 간 그룹 내 거래 의혹에 휩싸여 논란에 휩싸였다. SM은 매년 매출의 최대 6%인 100억원 이상을 라이크 기획에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이씨 회사에 240억원을 지급했다.

주주들은 SM의 최대주주인 이 회장이 18.46%의 지분을 보유한 SM의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그러나 SM은 라이크 기획과의 계약이 이씨가 음원 녹음부터 기획사 자문까지 모든 사업을 총괄한 만큼 ‘공정’하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공시 이후 SM 주식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엔터테이먼트의 주가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18.6% 급등해 이 소식이 알려진 다음 날인 14일 7만6500원에 거래됐다. 다음날 4.18% 하락했지만 이틀 연속 연승으로 반등했다. 주가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한 뒤 3.54% 상승한 7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주식은 수요일 거래에서 7.25 % 하락했습니다. 주가 하락으로 에스엠의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약 1조6100억원으로 한국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서 16위를 기록했다.

SM 엔터테인먼트 로고 (SM Entertainment)

SM 엔터테인먼트 로고 (SM 엔터테인먼트)

시장 전문가들은 에스엠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양사는 라이크플래닝과의 계약이 종료되면 에스엠이 저평가된 주식 문제를 해소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4.76%, 한화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10만3000원과 10만원으로 각각 13.19%, 7.53%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배구조 문제가 불확실한 에스엠의 주가는 경쟁사 대비 30% 이상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도출되면서 SM과 다른 경쟁사 간의 밸류에이션 갭을 메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나증권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에스엠의 목표 시가총액을 현재 시가총액의 2배에 가까운 3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M 측은 조기 계약해지를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장밋빛 시가총액은 2023년 회계연도 수익에 대한 개선된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시장조사자들은 에스엠의 수익구조 개선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에스엠 주가가 급등하겠지만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SM에서 이수만의 유일한 직책은 수석 프로듀서다. 계약을 해지한다고 해서 직무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1억5000만 원 안팎의 비용이 계속 발생한다”고 말했다.

라이크플래닝 전속계약 해지 문제와 함께 이 회장의 최대 지분 인수를 노리는 에스엠 인수 과정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 등 일부 시장에서는 이 회장이 SM 지분을 모두 청산하고 경영권을 잃기 전에 교착상태에 빠진 매도 거래가 곧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CJ ENM,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수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두 회사는 한류 열풍의 세계적 성공과 함께 급성장하는 음악 및 콘텐츠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세워 이씨의 SM 지분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당시 카카오가 이 회장의 지분을 1조원에 인수하려 한다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지분 매각 후 이 회장의 역할과 연봉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카카오와 CJ ENM 측은 최대주주 인수합의 대신 “아직 결정된 바 없고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연예계 관계자는 케이팝 기획사가 카카오보다 CJ ENM에 회사를 매각하는 데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는 CJ ENM이 음악 사업부를 분사해 SM과 합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실현된다면 CJ는 모회사에 대한 매출 기여도가 다른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음악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형민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M을 누가 인수할지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연내 라이크 플래닝 문제가 정리되면 협상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인수 거래를 계속 주시하겠지만 내년 안에 완료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지예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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