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에 있는 SK E&S의 충전소에서 전기차가 충전되고 있다. [SK E&S]
SK E&S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조지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에 대형 전기차(EV) 충전소를 개소했다.
이 프로젝트는 뉴저지에 기반을 둔 렌터카 회사인 Avis Budget Group과 협력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국내 기업이 미국에 대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 E&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재 충전업체 에버차지는 휴스턴 공항에 있는 에이비스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 SK E&S는 지난해 3월 에버차지를 인수했지만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VO2라는 이름의 충전기에는 전력 부하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제어하여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허용하는 소프트웨어 SmartPower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SK 측은 충전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한다고 설명했다.
유정준 SK그룹 부회장 겸 미국 기업 및 대정부 업무 책임자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 자동차의 채택은 고무적이지만 이러한 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vis Budget Group과 EverCharge 간의 협력은 렌탈 고객을 위해 보다 깨끗한 형태의 교통 수단으로 가는 명확한 경로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국제청정교통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n Clean Transportation)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미국에는 약 184만 개의 전기차 충전기가 있었고, 이 수치는 연평균 27% 성장해 2030년에는 2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 에너지는 SK E&S의 최근 주력 분야 중 하나입니다. 2021년 9월에는 뉴욕에 본사를 둔 에너지 저장 회사인 Key Capture Energy의 95%를 인수했습니다. 한 달 후 SK는 Rev Renewables에 최대 4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정준(오른쪽에서 세 번째), 조 페라로(Joe Ferraro) SK그룹 부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SK E&S와 Avis Budget Group 대표들이 1월 26일 텍사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 E&S]](https://koreajoongangdaily.joins.com/data/photo/2023/01/29/1ce24f23-e686-4adb-9468-9e6eac013126.jpg)
유정준(오른쪽에서 세 번째), 조 페라로(Joe Ferraro) SK그룹 부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SK E&S와 Avis Budget Group 대표들이 1월 26일 텍사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 E&S]
사라 체아 [[email protected]]